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와 관계되는 교감, 부교감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의 기능이 모두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누웠다 일어날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러움이 생기는 기립성 저혈압, 발기부전, 배변 이상, 탈모, 실신 등의 일상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율신경계 이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일본의 자율신경계 전문의가 제시한 방법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가벼운 낮잠을 자라

낮에 과도한 피로를 느낀다면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깊게 잠들면 밤에 잠자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눕거나 책상에 엎드려서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심호흡을 해라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호흡이 얕아지고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피로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심호흡을 하여 신체와 신경을 진정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균형있는 식사를 해라

매 끼니 영양 균형이 알맞은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저녁에는 된장이나 대두 식품,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하면 다음날 아침에 배가 더부룩하거나 몸이 무거운 증상이 덜하다고 합니다. 그 밖에 간식으로는 요구르트나 요거트 등 발효 식품을 섭취하여 장 활동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스마트폰과 SNS 사용을 줄여라

스마트폰과 PC에서 발생하는 블루 라이트는 눈과 뇌를 자극하여 잠들 수 없게 합니다. 특히 밤에 잠자리에 들기 1시간 30분 전부터는 스마트폰과 SNS를 멀리하여 눈이나 뇌가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욕조에서 목욕을 해라

가벼운 샤워도 좋지만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고, 체온을 높이면 수면의 질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높아진 체온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레 졸음이 몰려와 잠들기 수월하다고 합니다. 이때 반신욕 보다는 심부까지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전신 목욕이 좋습니다.

6. 최소 6시간의 잠을 자라

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은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이틀 피로를 풀기 위한 긴 수면보다는 최소 6시간의 수면이 일정 기간동안 꾸준히 유지되는 것이 바이오 리듬에는 훨씬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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