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고혈압' 환자는 4년 새 약 30%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MZ 세대'라고 불리기도 하는 20~30대는 과도한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경제활동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기 때문에 정작 병원을 찾는 인원은 적어 문제가 더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오늘날 현대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자기관리의 한 부분이 스트레스 관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스 관리전략과 스트레스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의하는 사람들

 

스트레스 관리 전략

스트레스 관리 전략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처 지향적 관리, 반응 지향적 관리, 증후 지향적 관리 전략입니다.

출처 지향적 관리란, 조직 수준에서 시스템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전략으로 직무스트레스의 직접 원인을 수정하는 방법입니다. 스트레스의 출처를 예측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직무 재설계, 직무확대, 참여적 관리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행이나 민원실 등 대부분 서비스 직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에 대한 압박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자, 번호표 발행 시스템을 도입해 해당 스트레스를 줄인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반응 지향적 관리란,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전략으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이완훈련, 시간관리, 라이프스타일 관리, 상담 및 정신 치료 등이 대표적 방법입니다. 애초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란 불가능하므로, 운동이나 상담,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자기관리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후 지향적 관리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문제를 직접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약물, 심리치료 등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가 상당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관리 전략입니다.

 

스트레스 대처 방법

스트레스 대처의 기본 전제는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유스트레스(eustress)라고 불리는 긍적적인 스트레스는 질병에 대한 저항략을 높여주고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이 유스트레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을 의식하고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하더라도 스트레스 상황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대처 전략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첫 번째는 가치관의 전환입니다. 목표 지향적 사고방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과정 지향적 사고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인 것이죠. 쉽게 말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취업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으로, 하나씩 계단을 밟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균형 있는 생활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으로 가장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은 개운함, 상쾌함으로 스트레스 상황을 잊게 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정신적 힘을 기를 수 있게 합니다.

세 번째는 취미를 갖는 것입니다. 여기서 취미란 특별하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게임이나, 영화 감상, 음악 감상 등 기분이 즉각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어떤 활동을 말합니다. 즉,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기분이 좋아지는 취미 활동으로의 전환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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